제가 작년 8월부터 세무 대리인으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상반기 신고를 다 끝내고 보니까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작년을 회고하자면  입사 후 결산의 중요성을 알고도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세무사님과 사수님 덕분에 겨우 살아남았습니다.  진짜. 겨우. 

그 경험을 해봤기에 내년 상반기는 곱게(...) 집에 가고 싶어서
지금부터 결산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통장 기록도 뒤져가면서, 대표님들 협박(...)하면서
상반기 가결산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결산 진행하면서 금액이 딱딱 떨어질 때마다
기분 엄청 좋아요. 쾌감이 느껴집니다. 너무 좋아요. 짜릿합니다.

그런데... 거래처나 해당 내역을 확인이 어려울 경우 어찌 처리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대표님들의 올해의역사가 정확하게 숫자로 남겨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겠죠.
아직은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저만의 경로를 잘 설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