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를 살고 싶어서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홈쇼핑에서 물건을 배달 시키면 많고, 마트에 가면 1+1으로 묶음 상품이 많고..
집에 쌓여가는 물건이 많아서 숨이 막힌다는 생각을 자주 했거든요.

나는 왜 자꾸 책을 사는지 궁금했는데 지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였군을 알게 되었어요.
예전에 공예강사였었는데 지금도 그 재료들이 있는데 (강사를 그만둔지 5년 됐네요.) 그것부터 정리하고, 

옷 -> 냉장고 ->주방용품 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옷은 사이즈가 안맞는 것부터 정리하고 계절별로 몇벌이 필요한지 체크하고 남겨두려 해요.
강의서처럼 5벌로 살아가기는 힘들겠지만 짐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그리고 비워낸 다음 채우는건 아주 신중하게, 그리고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 채워야겠지요.
필요한 만큼 채운다는건 일을 하는 제게는 부지런함을 요구하는 거라 부담스럽긴 합니다.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게 쉽지않겠구나....
매일 조금씩 강의를 듣는다는 것도 어려운데 매일 조금씩 집에있는 물건을 버리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버리는 행위를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보자는 마음이 피곤함과 귀찮음을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와중에 쓰던 로션이 떨어져 추가 구매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1+1의 유혹을 뿌리치고 1개만 구매했습니다!!!미니멀리즘 강의를 듣기 전이라면 무조건 1+1을 구매했을텐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구매를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깨달은 바를 계속해서 생각하다보면 어느순간 경력직 미니멀리스트가 되어있을것만같아요.

 
비우고 버리기
필요한 것들만 남겨야한다!
매번 반복되고 방, 주방, 욕실 이렇게 나누어 설명해주시는데 냉동실 아이스팩도 그렇고 쓸데없이 갖고 있는거 콕콕 찝어주셔서 냉동고 아이스팩부터 1개 빼고 모조리 버렸습니다. 
(버린물건 : 졸업앨범, 아이스팩, 볼펜, 안입는 옷들..->기부예정)

박스 활용하기
버릴지말지 3개월 내로 한번 더 사용할 것 같은 물건은 박스에 넣어 보관후 3개월 후에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과감히 버리기. 

출근길 시간 활용하고 싶어서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강의 보고있는데 내일까지 미니멀라이프 전체강의 마무리하고 새로운 강의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동료가 추천 해줘서 보게된 강의 인데 생각보다 해당이 되는게 많아 놀랐습니다. 

일회용품은 괜히 더 버리기 아까우니 모아두게 되고 , 그러다보면 점점 쌓이게 되서 정리정돈이 안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어메니티 또한 유명한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모아도 막상 안쓰고 모아두기만 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게 되는경우도 있고, 막상 쓰자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스스로는 미니멀라이프로 생활한다 생각 했는데 , 알고보니 맥시멀라이프를 추구하는것이였나.. 싶었습니다.  

강의를 수강완료 한 이후에 화장대와 주방에 일회용품을 모아둔것을 확인해보지만 역시나 조만간 쓰겠지!! 사는것보단 모아두는게 낫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 결국 그대로 정리만 해두는것으로 타협을 하였습니다.

다른방식으로의 미니멀을 시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버리기
제대로 버리려면 현 상황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한다. 

1. 내가 필요한게 뭔지 알기 (진짜 필요해서 가지고 있는건지 꼭 확인하기 - 생각해보니 그냥 가지고 있는 물건이 너무 많다. 거의 대부분이라는생각) 
2. 나에게 중요한게 뭔지 알기 (이건 좀 더 생각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3. 가장 중요한 버리기!!! (실천)

버리고 물건을 줄이는게 다가 아니다.
나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가는 과정!! 

물건 정리하는 미니멀리즘이 되는게 단순이 나의 짐을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더 나아가 나를 발견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니 물건 정리를 안할수가 없을 것 같다. 

 

"미니멀리즘"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or 중요한 것을 위해 그 외의 것을 줄이는 일

본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것,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을 발견하는 일

물건이 넘쳐나게 된 원인
1. 물건으로 나의 가치를 알리려 한다.
2. 익숙해지면 싫증나는 매커니즘 
   (물건으로 행복해지려는 버릇)
3. 매몰 비용에 대한 집착

우선 버려야 한다!
**버림력을 업그레이드하라.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인가? -> 필요한 물건인가?)
무엇부터 버릴까?
1일차, 쓰레기부터 -> 언젠가 진짜 필요한 날이 오면 그 때 다시 구비하는 걸로!
2일차, 옷을 버린다 -> 1년 간 안 입은, 유행이 지난, 작거나 큰
3일차, 신발을 버린다 -> 1년 간 안 신은, 유행이 지난, 뒷굽이 닳은, 작거나 큰
4일차, 책상을 비운다 -> 서류, 책, 필기구 등
5일차, 냉동식을 비운다 -> 유통기한 지난, 아이스팩 등
6일차, 찬장을 비운다 -> 코팅이 벗겨진, 일회용품 등
7일차, 욕실을 비운다 -> 일회용품(어매니티), 수건, 다 쓴 칫솔

엄선된 물건 정리하기!
- 종류별로 나눠 담는다.
- 세워서 보관한다.
- 소모품은 여분을 구비하지 않는다.
- 비소모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린다.

비움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으나 실천은 어려웠는데
강의를 들으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았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물건들 하나하나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과 비움을 실천해봐야겠습니다:)